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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차는 여러 국가에서 수백만 명이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홍차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막상 쉽게 일상생활에서 접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녹차, 우롱차, 백차보다 산화도가 높아 특유의 짙은 색과 풍부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홍차의 역사, 홍차의 효능 및 부작용, 그리고 홍차의 다양한 품종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

    홍차의 역사

    홍차를 떠올려 보면 곧바로 생각나는 국가가 하나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국을 생각할 것 같습니다. 맞나요? 저의 역사 지식을 말해보자면 19세기 중국과 영국사이에 무역이 활발했던 때가 있었는데 영국은 당시 청나라였던 중국에 면과 모직물을 수출하고 청나라는 홍차와 비단, 도자기를 수출했습니다. 청나라에서 고도로 발달된 홍차는 영국 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귀한 물건으로 취급받게 됐습니다. 이런 무역 과정에서 두 국가사이에 무역수지 문제로 인해 아편전쟁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듯 홍차의 역사는 고대 중국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설에 따르면 홍차는 기원전 2737년 중국의 선농 황제에 의해 찻잎이 우연히 끓는 물에 빠지면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홍차는 당나라(618-907 AD) 동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당나라는 홍차를 전 세계로 처음 수출했습니다. 홍차의 여정은 17세기 영국 동인도 회사가 유럽에 차를 도입하고 그 후 인도와 스리랑카에 차 농장을 설립하는 것과 같은 중요한 이정표와 함께 수세기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발전은 세계 차 산업을 형성하여 많은 문화와 사회에서 홍차를 사용하고, 발달시키고 각 문화에 맞게 변화시켜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홍차의 효능 및 부작용

    최고의 컨디션으로 아침에 일어나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대부분 근육은 활성화되지 않았고, 눈도 어두우며, 갈증이 나고 정신이 들지 않죠. 이렇게 어수선한 아침을 따듯한 홍차 한잔을 마시며 시작하면 정신을 바로잡고 수분을 보충해 주며, 몸을 천천히 깨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 홍차 한잔을 마시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 외에도 홍차는 건강에 좋습니다. 항산화제, 특히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홍차는 산화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홍차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홍차를 음료로 즐기는 것을 넘어서 질병을 예방하는 약용으로 이용해도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인 홍차 섭취는 혈압을 낮추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임으로써 심장 건강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홍차에는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하여 장 건강을 촉진하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홍차에 포함된 카페인 함량은 종종 커피와 관련된 신경 자극 효과 없이 부드러운 에너지 증가를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이 커피 대신 선택하기에 훌륭합니다. 또한 홍차는 정신 경계 및 인지 기능 향상과 관련이 있어 전반적인 뇌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세상의 어떠한 것도 장점만 가지고 있지는 않겠죠. 홍차도 좋은 점이 많지만 너무 과다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까 설명한 카테킨 성분은 피로해소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많은 양을 섭취하면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홍차에 있는 타닌 성분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철분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따라서 다량으로 섭취할 철분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을 가지고 있다면 홍차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홍차 품종

    중국에서 시작된 홍차는 이제 영국, 인도 등을 거쳐 전 세계에서 재배되고 발전하여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화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취향과 입맛, 선호도도 예전보다 다양해져서 사람들의 다양한 선호도를 만족시키기 위해 홍차에 향을 첨가한다던지, 찻잎의 종류를 바꾼다던지, 재배방식을 바꾸는 등 홍차의 모습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홍차의 품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유명한 홍차 몇 개를 소개하자면 다르질링(Darjeeling), 아쌈(Assam), 실론(Ceylon) 및 얼 그레이(Earl Grey)입니다. 종종 "차의 샴페인"이라고 불리는 다르질링 차는 히말라야(Halimalay)의 기슭에서 자라며 섬세하고 꽃 향과 가볍고 무스카텔(muscatel) 맛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르질링의 독특한 기후 및 토양 조건은 차의 독특한 특성을 만들어 냅니다. 인도의 아쌈 지역에서 유래한 아쌈 차는 튼튼하고 맛과 향이 강해 우유화 함께 밀크티로 자주 마시는 품종입니다. 영국식 아침 차와 같이 혼합되어 아침 식사로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아쌈의 열대 기후와 풍부하고 양토가 풍부한 토양은 우유 및 설탕과 잘 어울리는 강하고 향이 진한 차를 만듭니다. 스리랑카 출신의 실론 티는 재배 고도에 따라 가볍고 시트러스 한 것부터 탄닌이 풍부한 것까지 다양합니다. 향이 첨가된 홍차인 얼 그레이(Earl Grey)에는 베르가못 오렌지(Bergamot Orange)의 오일이 주입되어 독특한 감귤류 향과 맛을 제공합니다. 요즘은 하이볼이라는 주류에도 얼 그레이가 활용되는데, 시내의 어느 술집을 가도 얼그레이 하이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신기한 현상이고, 또 얼그레이 하이볼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도수가 약한 술과 얼그레이의 조합은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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